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사랑 우정 귀찮은데^^

by 판토그라프 2025. 11. 28.
반응형

인간이 이야기를 하는 동물로 진화된 이유는 그 이야기가 우리의 생존전략 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과 우정을 간직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이 주는 번거로움과 귀찮은것 때문에 매번 망설여지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곤 한다. 

웬수같은 친구를 계속 만날것인가

친구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우리는 친구의 일을 위로하며 웃고 떠든다

이곳에는 고통과 슬픔이 공존하는 곳이다

친구의 슬픔을 가벼이 여겨서가 아니라

그것이 우리방식으로 삶을 존중하는 방법이다

우정이란 자세히 알게 되는것 그래서 귀찮아지는것 그렇기 때문에 모른척할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만나고 관계맺는것이다

요즘 AI가 중요한 우리 삶 안으로 많이 들어오는것 같다

그렇다고 AI가 우리의 우정 사랑의 자리를 차지할수 있을까

인간과 AI의 차이는 위로와 돌봄의 차이에 있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냄새나고 귀찮은 인간들과 관계맺고

그속에서 웃고 떠들어야 되지 않는가

인간관계에서는 버려질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손절당할 위험 그것이 사랑과 우정의 속성 아닐까

AI는 손절당할 위험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많이 무례해지고 굉장히 착취적으로 대한다

하지만 사랑과 우정은 굉장히 까다롭고 조심스러운 세계라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절대로 참을수 없는짓을 웬만하면 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관계를 맺어가고 이 과정속에서 그나마 나은 인간으로 되어가는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한계에 봉착한다

참을성의 한계, 체력의 한계, 인내심의 한계, 죽음의 한계 등등

이 한계에서 느끼는 가장 좋은 생각은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무엇인가 소중해지고

또 약한 사람은 무엇을 할수 있는지

있는 힘을 다해서 노력하는것 분투한다는 것은

한계를 가진자들만이 할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앎의 렌즈와 모름의 렌즈가 있지만

삶은 모름의 렌즈로 봐야한다

그래서 세상은 모른다는 말로 도망치는 사람과 모른다는 말로 다가가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배우의 역할를 충실히 해보는 삶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인생의 여러 고비때마다 이야기로 대답하는 글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공허할때는 "다른 이야기가 필요해?"

선택이 어려울 때는 "어떤 이야기의 일부분이 되고 싶어?"

말을 해야 할때는" 어떤 이야기를 살아 있게 하고 싶어?"

가장 삭막한 사이는 "만나도 할 이야기가 없는 사이"

나에게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걸 빼면 이야기가 안되는것"

나 자신에 대해서 아는법 "적어도 나는 내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안다"

최선의 나로 사는법 "감탄한 이야기에 나를 결합 시키는것"

내가 감탄한 이야기는 어떤것이 있지?

우리가 번거롭고 귀찮아도 사랑과 우정을 계속해야하는 이유는 그게 재밌기 때문이다 최고의 만남이 벌어지는 장소가 그곳이기 때문에 진짜 재밌는 앎 진짜 재밌는 이야기가 탄생하는 장소도 그곳이기 때문에 우리는 만나야 하고 관계맺어야 합니다

만남 없이는 이야기가 생겨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번거로운 사랑과 우정을 해야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옳아서가 아니라 그러고 싶기 때문인 것이죠

그것을 반복하는것이 너의 신상에 아마 좋을거라고

우리 몸에 새겨진 수천 수만년간의 유전자가 우리한테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그냥 만나라고...

반응형

댓글